[속보] 크래프톤 청약초반 부진...경쟁률 0.93대 1

입력 2021-08-02 11:23
수정 2021-08-02 11:30
청약개시 1시간 초반 부진...SK바사, SKIET, 카뱅 밑돌아


게임 업체 크래프톤의 공모주 일반 청약이 시작된 2일 오전 증거금 6천억원 가량이 모였다.

청약을 시작한 지 1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11시 현재 크래프톤 공모 청약을 받는 증권사 3곳에 모인 증거금은 총 5천996억원 규모다.

청약 1일 차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증거금은 다른 대어급 공모주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4조4천억원)나 SK아이이테크놀로지(6조2천억원)는 물론 중복 청약이 막힌 카카오뱅크(3조4천억원)보다도 적다. 크래프톤은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현재 통합 경쟁률은 0.93대 1로 아직 1대 1을 넘지 못했다. 총 259만6천269주 모집에 청약 수량은 240만8천90주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이 1.25대 1, 이어 NH투자증권 0.79대 1, 삼성증권 0.68대 1 순이다.

지금까지 3개 증권사에 들어온 청약 건수는 총 4만8천632건이다.

크래프톤의 공모가는 49만8천원, 청약에 필요한 증거금은 최소 249만원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크래프톤은 오는 3일 오후 4시까지 공모 청약을 받는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일은 8월 10일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