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관광객 등 타지인 포함 코로나19 확진자 26명 발생

입력 2021-07-31 12:41


제주에서 2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지난 30일 하루 동안 총 2천28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해 이 중 26명(제주 1707∼1732번)이 확진됐다고 31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9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며, 5명은 서울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입도객으로 파악됐고, 나머지 2명에 대해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확진자 26명 중 5명은 타지역 거주자며, 나머지 21명은 도내 거주자다. 격리 도중 확진된 이들은 7명이다.

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도는 확진자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내역,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31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천732명이며, 도내 가용 병상 수는 135개, 자가격리자 수는 1천425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9.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