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3주 연속 상승하며 3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3.9원 오른 ℓ당 1,641.0원이다.
이번 주 휘발윳 값은 2018년 11월 첫째 주 1,660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비싸다. 다만 상승폭은 14.1원, 13.1원, 9.1원에서 이번 주 3.9원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역 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전주보다 4.8원 상승한 ℓ당 1,724.9원이었다. 대구는 최저가로 3.8원 오른 ℓ당 1619.8원을 기록했다. 상표 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ℓ당 1,582.1원으로 가장 비쌌고, 현대오일뱅크는 ℓ당 1,576.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경유 판매 가격 역시 지난주보다 3.5원 상승한 ℓ당 1,436.8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3.2달러 오른 배럴당 83.3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