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76억 원, 영업이익 111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8.8% 감소했다.
GC녹십자는 일시적인 판매관리비 증가에 따라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남반구향 독감 백신 수출이 늘어난 데 따라 운임비가 증가했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TV 광고 등으로 늘어난 광고선전비도 판관비에 반영됐다"며 "일시적인 증가여서 하반기에는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 백신사업의 해외 매출은 늘어났다.
올해 2분기 백신 사업의 해외 매출액은 6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3% 증가했다.
GC녹십자는 하반기에는 국내 독감 백신까지 매출에 합류돼 백신사업 매출이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