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멤버십 재개편…"할인·적립 선택하도록 한다"

입력 2021-07-29 14:24
수정 2021-07-29 14:57


SK텔레콤이 기존 '할인형' 대신 '적립형' 멤버십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고객 불만을 수용해 할인·적립을 선택할 수 있도록 멤버십을 다시 개편했다.

SK텔레콤은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존 '즉시 할인형'을 유지하고,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는 '선택형' 멤버십으로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이 도입되면, 고객은 다양한 제휴처에서 적립된 포인트를 본인이 원하는 특정 사용처에서 필요한 만큼 쓸 수 있는 '적립형'과 기존처럼 멤버십 가맹점에서 즉시 할인 받는 '할인형' 중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앞서 SK텔레콤은 멤버십 적립형 전환 과정에서 혜택 축소 등 논란이 일었다.

변경된 멤버십 프로그램은 개발 과정 등을 거쳐 4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한명진 SK텔레콤 마케팅그룹장은 "멤버십 개편과 관련 고객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세심하게 듣고 개선방안을 고민했다"며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고객친화적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개편해 다시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