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든 행정부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이 오는 8월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순방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를 포함한 외신들은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해리스 부통령은 아직 구체적인 방문 일정을 조율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의제를 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외교가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의 아세안 국가 방문이 최근 성과없이 마쳐진 미-중 간 고위급 회담이 성과없이 마쳐지자 베트남 등 중국 인근 국가들에게 친분을 과시하며 압박의 강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전해지고 있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멕시코와 과테말라를 방문해 남미 불법 이민자들과 식량 부족 그리고 이들 지역의 경제 발전과 여성 인권 등을 주로 논의했다고 알렸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