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중3 교사, 오늘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입력 2021-07-28 06:42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교직원과 아동복지·돌봄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8일 시작된다.

8월 7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한다.

정부는 그동안 2학기 등교수업에 대비해 교육·보육 종사자를 우선접종 대상으로 선정하고 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다.

교육·보육 종사자 가운데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 교직원 및 돌봄인력 등 38만명은 앞서 이달 13일부터 이미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마쳤다.

이들도 애초 이날부터 접종받을 예정이었으나 정부가 이스라엘과의 '백신 교환' 협약을 통해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을 지난 7일 조기 확보하면서 접종 시기가 보름 앞당겨졌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에 맞춰 고등학교 교직원도 고3 학생과 함께 지난 19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이날 접종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교직원과 아동 복지·돌봄시설 종사자 약 74만6천명이 모두 백신을 맞으면 교육·보육 종사자에 대한 접종은 완료되게 된다.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교직원과 아동 복지·돌봄시설 종사자에 대한 1차 접종이 이날 동시에 시작됐지만 2차 접종 시점은 다르다.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교직원은 3주 뒤인 18일부터 2차 접종을 받지만 아동시설 종사자 2차 접종은 4주 뒤인 25일부터 진행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