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베트남증시는 전날에 이어 약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은행주와 보험주, 증권주 보합세에 이어 부동산주와 제조설비, 기계류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VN지수는 오전 장 한때 1288선을 치고 올라가며 13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오후장 들어 매도세로 바뀌며, 전날에 비해 0.33%(4.22p) 오른 1276.93포인트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장으로 VN지수가 1200선에 머문 12번째 거래일이 됐다. 177개 종목이 상승, 137개 종목이 하락했다
총 거래액은 전 장에 비해 약 15%가 더 들어와 지난 6거래일 중 가장 높은 18조5000억 동(VND) 미화로 8억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0.42%(5.89p) 소폭 올라 1,409.8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 바스켓에서는 19개 종목이 상승했다.
업종별로 은행업 0.63%, 증권업 2.24%, 보험업 -0.12%, 부동산업 -0.45%, 정보통신업 -0.32%, 도매업 0.89%, 소매업 -0.89%, 제조설비 및 기계류 -2.60%, 물류업 0.59%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390억 동(VND) 순매수로 전환하며, 6거래일로 연속 순매도 숫자를 멈췄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부동산 개발기업 안지아(AGG)와 노발랜드(NVL)에 대한 매수세가 가장 강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도 1.03% 상승한 306.00을, 이어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1.07% 오른 84.77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