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규제와 낮은 금리 등으로 인해 상업시설로 눈길을 돌리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유동인구가 활발한 지역의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교통이 발달한 입지의 상가는 지하철을 오가는 유동인구뿐만 아니라 인근으로 아파트 단지 등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돼 있는 경우가 많고 역을 중심으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영화관, 쇼핑몰 등 집객력이 높은 시설들이 들어올 가능성도 높다.
그 중에서도 2개 이상 노선이 겹치는 환승역인 경우, 단일 노선을 보유한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하철 이용 인구가 많아 더 많은 유동인구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감정원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여러 노선이 지나는 역 인근의 상가들의 공실률 또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소사~원시선이 지나는 시흥시청역 인근에 위치한 상가, '시흥장현 시티프론트 애비뉴'가 이목을 모으고 있다. 현재 2018년 개통한 소사~원시선이 통과하고 있지만, 향후 신안산선(2024년 예정)과 월곶판교선(2025년 예정)이 추가로 지나게 되서다.
여기에 인근으로 이어지고 있는 다양한 호재도 눈길을 모은다. 오는 2024년까지 시흥시청을 포함한 일대에 복합행정타운이 조성될 계획으로, 보건소와 중앙도서관, 문화원, 시민문화복지관 등 다양한 공공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시흥시청역 인근에는 버스터미널과 주차장, 상가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환승센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최근 시흥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제2경인선, 신구로선이 확정 반영돼 시흥시 전체의 교통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장현 시티프론트 애비뉴'는 일대 배후수요도 눈여겨볼 만하다. 시흥시청역 상권과 시흥시청 바로 앞 상권까지 두 개의 상권을 품고 있으며 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뿐 아니라 시청을 중심으로 위치한 연계 업체의 고소득 수요, 여기에 561실의 오피스 수요까지 포함하며 주 7일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시흥장현 시티프론트 애비뉴'는 시흥시청 바로 앞에 들어서는 오피스 '시흥장현 시티프론트561'과 함께 조성되는 상업시설이다.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업무 5블록, 6블록 총 2개 블록에 들어서며, 2개 동, 오피스 561실, 상업시설 87실로 시흥 장현지구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각 블록별로 5블록에 지하 3층~지상 10층에 오피스 420실과 상업시설 64실, 6블록에 지하 4층~지상 10층에 오피스 141실, 상업시설 23실이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