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B의 종목 탑픽. 오늘은 모건스탠리가 꼽은 구조적 성장주(secular growth stocks)입니다. 구조적 성장주는 경기 변동과 상관없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할 성장을 해나갈 기업으로 정의됩니다. 모건스탠리는 코로나 팬데믹 전과 후 모두 구조적 성장주로 꼽힐 수 있는 종목들을 골랐습니다.
가장 주목을 받은 종목은 카바나(CVNA)입니다. 중고차 거래계의 아마존이라고도 불리는 업체로, 주가가 지난해 160% 오른 데 이어 올해에도 40% 이상 오르며 52주 신고가 기록 중인 회사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카바나의 디지털 체계에 관심 보이며, 미국 최대의 중고차 거래 업체가 될 가능성이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코로나 보복 소비로 우리나라에서도 그랬듯, 미국에서 3월에 명품 수요거 급격히 증가한 바 있는데요. 모건스탠리는 명품 온라인 소매업체 파페치(FTCH)에도 주목했습니다.
다음으로 캐나다 국적의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쇼피파이(SHOP)가 최고등급의 자산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단지 전자상거래 시장 전반 성장세에 힙입은 게 아니라, 소비자 직접판매(DTC,Direct to Customers), 옴니채널(온오프라인 매장을 결합한 쇼핑 체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식과 같은 최근 동향도 잘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쇼피파이는 특히 작년 코로나로 인해 소형사들이 비대면 사업을 하게 되는 흐름 속에 수요가 급등해 주가가 작년 184% 성장했고, 올해 들어서도 45%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입니다.
펫코나 펫마트 등 오프라인 위주였던 미국 반려동물용품 시장을 온라인화 하며 자리를 잡은 회사 츄이(CHWY)도 있는데요. 우리나라 펫프렌즈의 롤모델 회사이기도 합니다.
알파벳(GOOGL),아마존(AMZN),애플(AAPL),페이스북(FB), 테슬라(TSLA) 등 대형 기술주들 역시 목록에 올랐습니다. 이번 주에 줄줄이 예정돼있는 실적 발표 기대감에 몇몇 종목은 52주 신고가 기록하고 있는 상태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마스터카드(MA)와 스포츠 베팅 업체 드래프트킹즈(DKNG),캐나다 스포츠웨어 회사 룰루레몬(LULU), 미국의 달러샵 파이브 빌로우(FIVE)와 대형 소매업체 코스트코(COST)까지 목록에 오른 기업들 이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