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된 개포럭키아파트, 최고 28층·186세대로 재건축

입력 2021-07-23 09:57


35년 된 강남구 도곡동 개포럭키아파트가 최고 28층 186세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2일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 소위원회를 열고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특별계획구역17 개포럭키아파트 세부개발계획 결정에 대해 ‘수정 가결’ 했다고 23일 밝혔다.

강남구 도곡동 462번지 소재 개포럭키아파트는 현재 2개동 8층 128세대 규모다.

남부순환로에 접하고 있으며, 1986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다.

이번 세부개발계획 결정을 통해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310.53% 이하, 최고층수 28층이하 규모로 공동주택 18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포함된 아파트로 재건축 될 예정이다.

공공임대주택은 19가구로 계획됐다.

서울시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 관련 운영기준’을 적용한 최초의 소규모재건축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운영기준에 따라 커뮤니티 지원시설, 친환경 건축물 및 공공임대주택 도입 등을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는 계획도 수립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세부개발계획 결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및 주택 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