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전북은행, 나이스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뱅큐 등 5곳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마이데이터 허가심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보험업권에선 최초, 나이스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로는 크레딧뱅크(CB) 중 최초로 본허가를 얻었다.
본허가 신청에 앞서 예비허가를 신청한 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교보증권, 롯데카드, LG CNS 등 5개사는 예비허가를 받았다.
지금까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은 기업은 모두 40개사, 예비허가를 받은 기업은 13개사다.
마이데이터는 금융회사 등에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본인에게 보여주는 서비스다.
별도 인허가를 받으면 금융상품 및 투자 자문, 대출 중개, 신용정보업 등 다양한 업무를 겸영할 수 있어 '금융비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외의 신청 기업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신속하게 심사절차를 진행하고 신규 허가신청도 계속해 매월 접수할 예정”이라며 “이달은 오는 30일 접수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