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단] 7월 20일 공시진단 리뷰 ... 코스모신소재

입력 2021-07-20 14:04
수정 2021-07-20 14:04
7월 19일 공시를 기반으로 7월 20일 작성된 내용입니다.

공장 증설이 매출 증대로 직결되지는 않습니다. 경영진이 향후 수요가 증가하리라고 예상했지만, 실제 시장은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2차 전지 기업 코스모신소재가 공장 증설을 공시했습니다. 매출에 일정 이상 영향을 끼치는 공장 증설, 신규 투자 등도 공시 대상입니다. 코스모신소재의 증설 공시는 시장의 호응을 일으켰습니다. 2차 전지 산업이 태동기여서 공장 증설이 매출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듯 합니다.

◇ 코스모신소재 [양극활물질 공장 증설 (투자 기간 21.07.19~23.12.31, 투자금 1500억원)]

=코스모신소재는 MLCC(Multi Layer Ceramic Capacitor)에 들어가는 필름과 2차 전지의 양극활물질이 주력 상품입니다. 양극활물질은 양극의 전자를 활성화시키는 소재입니다. 이번에 증설하는 소재는 니켈코발트망간(NCM)입니다.

=코스모신소재는 코스모화학이 핵심인 코스모그룹에 속했습니다. 2011년부터 경영진이 2차 전지 시대를 준비하고자, 막대한 재원을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2차 전지 시장이 팽창하지 않아서, 코스모신소재는 재정적인 압박도 수년간 받았습니다. 작년부터 2차 전지 시장이 열리면서 코스모신소재의 매출과 주가 모두 상승했습니다.



=코스모신소재는 향후 양극화물질을 2300억원(21년)→4200억원(22년)→6100억원(23) 규모로 생산할 계획입니다. 계획을 실현하는 공장을 이번에 증설한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투자금 1500억원은 코스모신소재 자본금의 80%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입니다.

=코스모신소재의 MLCC 이형필름 역시 매년 20~30% 성장할 예상입니다.

=따라서 코스모신소재의 미래는 밝으며, 공장 증설을 발표한 19일 종가는 사상 최초가인 4만2950원이었습니다.



=코스모신소재는 범(汎)GS그룹으로 분류됩니다. 가계도를 파악하면, 허만정(GS창업주)→신구(4남·GS리테일 명예회장)→경수(장남·코스모그룹 회장) 등으로 이뤄집니다.



(자료제공 : 타키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