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비트코인, 3만 달러 하회..."한달만에 시총 103조 증발"

입력 2021-07-20 12:55
수정 2021-07-20 13:05
옐런 재무장관 "스테이블 코인 규제 서둘러야"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20일 급락하며 한 달여 만에 1개당 3만 달러(약 3천451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약 2만9천663 달러였다.

최근 24시간 동안 6% 가까이 하락한 결과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 1개 가격이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6월 22일 급락하면서 3만 달러를 밑돌아 지난 1월 27일 이후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CNBC는 가상화폐의 시가총액이 한 달여 만에 900억달러 (약 103조원) 증발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달러화를 비롯한 주요통화에 가치가 연동된 이른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를 서둘러야 한다고 밝혀 가상화폐 시장에 하락압력을 가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