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다비가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종영 소감을 전했다.
우다비는 20일 종영되는 KBS2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공미주 역을 맡아 극의 신선한 에너지를 더하며 떠오르는 청춘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었다.
극중 우다비는 등장마다 화려한 비주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도도하고 차가운 겉모습과는 반전되는 순수한 속내를 연기하며 공미주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을 살렸다.
받는 사랑에만 익숙해 주는 사랑에 서투른 공미주에 완벽하게 몰입해 예민하고 거만한 생활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진실된 사랑 앞에선 한없이 당찬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홀리기도 했다.
우다비는 쉽지 않은 짝사랑에 대한 복잡한 심리를 공미주라는 캐릭터를 통해 섬세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극 후반에는 그녀만의 방식대로 멋지게 짝사랑을 끝내는 반전을 선사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우다비는 처음 사랑에 빠진 순간부터 포기하는 순간까지 몰아치는 감정을 솔직하게 그려내며 사랑에 있어 한층 성숙해진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했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극의 새로운 전개와 활기를 더하는 ‘청춘캐’로 활약한 만큼 앞으로 그녀가 선보일 새로운 캐릭터에 기대가 모아진다.
우다비는 “고민도 많고 쉽지 않은 캐릭터였던 공미주를 연기하며 스스로도 많이 배우고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헤어짐이 참 시원섭섭하다”며 공미주에 대한 애정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시청해주신 분들께 좋은 에너지가 잘 전해지는 작품이길 바라며, 조만간 또 다른 좋은 작품으로 뵙도록 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한편, 우다비는 올 하반기 방영되는 tvN 새 드라마 ‘멜랑꼴리아’에 출연을 확정하고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