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의 리뉴얼 '신당동떡볶이'…로제맛 추가

입력 2021-07-20 10:05
해태제과, 2006년 출시 제품 '시즌2' 공개
매운 떡볶이 트렌드 착안…로제열풍도 반영


한국인 쏘울푸드 떡볶이의 최초 과자버전인 '해태 신당동떡볶이'가 출시(2006년) 15년 만에 다시 태어났다.

최근 인기 떡볶이 대부분이 매운맛인데다 매콤함을 강조할수록 주목받는 모습인데, 젊은 층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더 매운맛을 찾는다는 게 해태의 분석이다.

이에 해태제과는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친 '신당동떡볶이'를 선보이고, MZ세대 입맛을 겨냥한 '신당동 로제떡볶이'를 새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름만 빼고 맛과 패키지, 콘셉트까지 확 바뀐 시즌2 상품으로 그간 달달한 맛에서 매콤한 맛으로 바뀐 떡볶이 시장의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해태는 트렌드 변화에 맞춰 국산 청양고추로 칼칼한 매운맛을 앞세우고 순창 고추장으로 매콤한 감칠맛을 뒤따르게 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매운맛을 노렸다.

이와 함께 선보인 '신당동 로제떡볶이'는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우유크림이 합쳐진 로제열풍을 스낵으로 구현했다.

체다와 크림치즈를 듬뿍 넣어 진한 크림 풍미와 감칠맛을 살리고 특유의 매운맛까지 올라와 중독성 강한 로제떡볶이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누구나 좋아하는 매콤함에 젊은 층의 입맛까지 맞춘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떡볶이 스낵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