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와 코인, 제2 바이러스 쇼크로 급락 세계 경기, ‘미니 스태그플레이션’ 닥치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1-07-20 09:06
수정 2021-07-20 09:06
약 한 달 전이었을 겁니다. 델타 변이발, 세계 증시 쇼크 가능성에 대해 이 시간을 통해 진단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되자 ‘미국 등 세계 경기가 2분기를 정점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급락하고 있습니다. 낙관론이 팽배했던 세계 증시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Q.안녕하십니까? 델타 변이 우려로 증시와 코인 가격이 급락하지 않았습니까?

-증시와 코인, 델타 변이發 바이러스 쇼크

-FGI 변화

-7월 3일 7월 6일 7월 8일 7월 19일

-45 40 31 16

-델타 변이 우세종 “카나리아 다시 죽을까?”

-美 국채금리 급락, 10년물 1.2%선 붕괴

-장단기 금리차 평준화 혹은 역전, “경기둔화”

-2분기 기업 실적, 어닝 서프리이즈 폭 작게 나와

-‘골디락스’까지 나왔던 낙관론, 급속히 퇴조

Q.말씀하신 것처럼 지난주 초까지 낙관론자를 중심으로 ‘골디락스’라는 용어까지 거론됐던 미국 증시가 왜 갑작스럽게 폭락하는 건지, 그 부분을?

-코로나 증시, 유동성과 네트워크 심리장세

-네크워크, 호재보다 악재 민감 ‘부정적 편향’

-미첼 함정, 비관론 고개들면 ‘거인의 위력’

-대형 기술주, ‘procyclicallity’ 특히 심해

-상승, PPR와 PDR 적용해 ‘낙관론’ 부추켜

-하락, PER과 PBR 작용 ‘고평가’ 우려 확산

-올 하반기 앞두고 ‘배당주와 현금 확보’ 권유

Q.‘델타 변이 바이러스’ 전염속도가 워낙 빠름에 따라 세계 각국이 속속 작년으로 돌아가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어떤 상황입니까?

-글로벌 경기 위협, 델타 변이

-2020년 10월 진단

-2021년 4월 관심 변이

-2021년 5월 우려 변이

-2021년 7월 우세종

-올가을 ‘제2 팬데믹’ 네이처 경고, 앞당겨질 듯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유럽 중심 재절연

-미국, 경제 봉쇄에 대한 우려 확산

-한국, 이미 4단계 격상…사실상 경제 봉쇄

-증시, 테이퍼링과 함께 하반기 이후 최대 변수

Q.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워낙 빠름에 따라 벌써부터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가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코로나 사태 이후, 세계 경기 완전치 못해

-첫째, 코로나 사태 극복 초기 ‘지나친 낙관론’

-둘째, 순환상 기조효과로 스테이크형 성장률

-셋째, bonanza vs scaring effect→K자형

-넷째, 소득 양극화로 국민 성장 체감 못해

-세계 경기, ‘미니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고개

-美 경제성장률

-2분기 9.1%→7.0%→5.4%→3.8%→3.3%

Q.방금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언급해 주셨는데요. 오늘도 미10년물 국채금리가 1.2%선까지 붕괴되지 않았습니까?

-10년물 국채금리, ‘더블딥 신호 vs 일시적’

-수익률 곡선 양(+)의 기울기, ‘경기회복’ 의미

-수익률 곡선 음(-)의 기울기, ‘경기침체’ 의미

-수익률 곡선, 실물경기 4∼6분기 정도 선행

-에스트렐라와 미시킨, 유용한 경기예측모형

-‘변화(change)’보다 ‘수준(level)’, 예측력 높아

-3개월과 10년물보다 2년물과 10년물이 더 유용

Q.더 우려되는 것은 세계 증시와 경기가 다시 어려워진다면 작년에 쓸 수 있는 정책은 다 소진했기 때문에 어떤 정책으로 대응할 것인가 하는 점이지 않습니까?

-각국 중앙은행, 코로나 직후 울트라 금융완화

-기준금리 인하, 유동성 함정에 처해 효과 제한

-지원금 등 재정지출, 각국도 국가부채 위험수위

-증세 통한 재정지출, 래퍼곡선상 비표준 부작용

-델타 변이 확산, 동원 가능한 정책 ‘크게 제한’

-브라운식 비상대책, ‘bond monetization’ 의존

-1980년대 초와 다른 ‘뉴노멀 스태그플레이션’

Q.델타 변이 확산으로 한국은행이 연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너무 성급하지 않았느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한은, 불균형 해소 목적 연내 ‘2차례 인상’

-2차례 금리인상해도 여전히 ‘금융완화’ 기조

-외자이탈 방지 등을 위해 Fed보다 먼저 인상

-한은 금리인상 발언, 금융사 채권보유 평가손

-‘불균형 해소’ 인상, 2018년 11월 말 악몽 재현?

-18년 11월, 부동산 투기 잡기 금리인상 ‘경기침체’

-21년 7월, 금리인상 발언 너무 성급했다는 비판

-한은, 중앙은행 목적 이외 금리변경하면 안돼

Q.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될 경우 작년보다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을 수 있는데요. 앞으로 닥칠 수 있는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까요?

-바이러스 대비, 당장 할 수 있는 것 해야

-오랫동안 씻고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사람 간 거리 두고 눈, 코, 입 만지지 말기

-타인을 배려하는 차원, 기존 방역수칙 준수

-바이러스 전염병 리스크, 균형과 기본 지켜야

-특정인의 인사이트를 믿을 경우 ‘가장 큰 낭패’

-‘pro bono publico’+‘open knowledge’ 경영

-희망은 코로나 사태로 지식과 경험, 대응 축적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