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가 중국 현지 파트너의 계약조항 불이행 사유로 중국합작법인 산동원생제약유한공사 설립 계약을 해지했다고 19일 공시했다.
2014년말 메디포스트는 자사의 무릎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현지 바이오기업과 함께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현지 생산시설(GMP) 설립 및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임상 및 개발허가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메디포스트는 중국 현지 파트너사가 계약서에 합의한 기한내 중국 인허가 취득 등 계약을 이행하지 않아 계약 해지를 최종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호사 관계자는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지속적으로 현지 파트너에게 계약이행을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파트너의 의무 불이행으로 카티스템의 중국 진출에 차질이 생김에 따라 이번에 카티스템 사업 관련 모든 권리를 회수하고 협력관계를 종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