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에 영탁까지…방송가 연쇄감염 비상

입력 2021-07-19 15:56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영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스터트롯' 톱 6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뉴에라프로젝트는 19일 팬 카페를 통해 영탁이 코로나19 재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들은 지난 13일 TV조선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한 박태환과 모태범이 확진되자 15일 검사를 받았다.

먼저 장민호가 16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시설에 입소했으며,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던 영탁은 17일부터 이상 증상을 느껴 18일 재검사를 한 결과 확진이 나왔다.

뉴에라프로젝트는 "(영탁이) 현재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건강상 특이사항은 없다"며 "관련해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직원, 현장 스태프들 모두 검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모두 음성"이라고 전했다.

나머지 '미스터트롯' 멤버 가운데 박태환, 모태범과 동선이 겹치지 않은 정동원을 제외하고 임영웅, 이찬원, 김희재는 방역당국이 지정하는 날짜까지 자가격리를 할 예정이다.

한편, SBS TV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 촬영장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6일 촬영에 참여한 보조 출연자가 17일 무증상자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가 18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팀 전원이 검사를 받고 있다.

제작진은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즉각 촬영을 취소했다"면서 "출연진과 스태프가 음성이 확인되면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촬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에라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