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오디션 ‘라우드’ 4라운드 돌입…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 감탄 연발

입력 2021-07-19 07:50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에게 무한 가능성을 인정받은 오디션 프로그램 '라우드' 참가자들이 새 라운드에 돌입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라우드' 7회에서는 P NATION의 첫 보이밴드를 미리 엿볼 수 있는 4라운드 'P NATION's Pick'이 서막을 열었다. 이번 라운드는 싸이가 아이돌을 데뷔시키는 상황을 가정하에 데뷔 멤버를 정하기 위한 테스트로, 음악 창작조와 K팝조로 나누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이전 라운드인 'JYP's Pick'을 통해 박진영에게 섬세한 지도를 받아 가파른 성장을 일궜고 이를 기반으로 탁월한 퍼포먼스, 가창, 음악 창작 실력을 입증했다.

4라운드 첫 무대를 장식한 팀은 '카운트다운'이었다. 싸이는 'JYP's Pick' 음악 창작조 대결 중 첫 100점을 획득한 팀 '서울대탑'의 오성준, 도민규를 필두로 박용건, 하루토를 조합해 한 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iKON의 'BLING BLING'(블링 블링)을 편곡한 노래에 '평행 세계 속 네 명의 조커가 보물을 훔치러 왔다'는 주제를 더해 눈 뗄 수 없는 에너제틱한 무대를 펼쳤다. 박진영은 "첫 후렴에서부터 게임 끝났다. 도민규 군의 곡 메이킹 실력에 놀랐고 높은 에너지가 인상적이었다. 박용건 군은 K팝 가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성장하는 참가자들에게 세심한 심사평을 전했다.

이어 다니엘 제갈, 천준혁, 김동현, 윤민으로 만들어진 '베테랑' 팀은 '척'을 하며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봤을 때 TV 속 배우들을 보는 것 같다는 생각에서 출발해 완성한 곡 ‘배우 (Actor)’로 드라마틱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박진영은 무대가 끝난 후 감탄을 연발하며 "네 명이서 춤이 하나도 안 맞다. 안 맞는데 감동적이다. 모두가 진심으로 했고 그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손을 뻗는 안무 하나에도 진심이 담겼냐, 아니냐에 따라 정말 다르다"라며 퍼포머가 가져야 하는 진정성에 대한 가치를 설명하며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가르침을 줬다. 또 "천준혁 군은 직접 쓴 가사가 놀라울 건 없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춤과 노래면 가사 안 써도 에이스다. 시청자들의 마음에 '천준혁'이라는 이름을 새겼다"고 매력을 높게 평가했다.

마지막 팀 '서울상륙작전'은 'P NATION's Pick' 음악 창작조 중 최고 팀 점수인 96점을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임경문, 이수재, 강현우, 은휘는 2박 3일 동고동락하며 곡 작업에 몰두했고 안전핀이 꽂힌 수류탄에 비유해 우리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강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포부를 담은 노래 '안전핀 (땡겨)'를 탄생시켰다. 특히 박진영으로부터 "'잘 만들었다'에서 나아가 어떤 보이밴드의 타이틀곡으로 쓸 수 있을 정도로 트랙, 가사, 안무가 완벽히 맞아떨어졌다. 심사하고 있다는 걸 잊어버리고 '이 곡을 사고 싶다'는 전혀 다른 생각이 들었다. K팝 팬들이 열광할 요소로 가득해서 경연곡으로 두기 아깝다"는 극찬을 받아 시선을 끌었다.

이로써 '서울상륙작전' 팀이 전원 합격이라는 기쁨을 누렸고 2위 팀 '베테랑'의 김동현, 3위 팀 '카운트다운'의 도민규, 하루토가 개인 점수 하위권을 기록해 최종 탈락 후보로 선정됐다. 또 방송 말미에는 7월 17일 오전 기준 사전 팬 투표 중간 집계 순위가 공개됐고, JYP 공채 오디션 1등 출신이자 5년의 최장기간 연습생인 이계훈이 4주 연속 1위를 수성해 K팝 팬들의 열렬한 관심을 증명했다. 이계훈은 매 라운드마다 출중한 래핑과 퍼포먼스 능력은 물론 센스 넘치는 작사 실력으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4라운드 대결에 앞서 '자신만의 힙함을 보여달라'는 즉흥 미션 중 JYP와 P NATION의 이름을 이용한 랩 가사로 프로듀서 싸이를 매료시켰다.

JYP와 P NATION의 차기 보이그룹을 선발하는 프로그램 '라우드'는 춤과 노래 실력만으로 심사하는 오디션과는 달리 한 인물이 품은 큰 세상과 예술적 능력 그리고 매력을 조명하는 취지에서 시작해 주말 밤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라우드' 8회에서는 4라운드가 이어지며 어벤져스 팀의 무대가 예고됐다. '라우드' 에이스로 평가받는 이계훈과 고키의 만남이 이뤄져 또 한 번의 역대급 퍼포먼스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과 예능을 연출한 베테랑 제작진 박성훈 CP와 이환진 PD의 SBS x JYP x P NATION 2021 WORLDWIDE 보이그룹 프로젝트 "Boys be LOUD"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55분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