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막을 닷새 앞두고 선수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처음으로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에는 외국에서 온 관계자가 선수촌 투숙객 중 첫 확진자가 됐고, 이번에는 타액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은 선수가 최초로 등장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선수촌 확진자 3명이 모두 같은 나라, 동일 종목 관계자들이며 감염자를 제외한 이 나라 해당 종목 선수들은 현재 선수촌 각자 방에 대기 중이라고 덧붙였다.
선수촌이 안전하지 않은 곳으로 드러남에 따라 더욱 철저한 방역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8일 선수촌에 체류 중인 선수 2명이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확진 선수의 국적, 성별, 나이 등은 개인 정보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둘을 포함해 도쿄조직위가 발표한 올림픽 참여 인원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0명이다. 나머지 8명은 대회 관계자 5명, 언론 관계자 2명, 조직위 위탁 업무 직원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