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낮으로 푹푹 찐다…제주·남부에 강한 비

입력 2021-07-17 20:25


일요일인 내일(18일)은 전국에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모레(19일)까지 이어지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00㎜(많은 곳 150㎜ 이상), 전남과 경남 30∼80㎜(남해안과 지리산 등 120㎜ 이상)다.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에는 5∼60㎜(많은 곳은 80㎜ 이상)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가 오는 곳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가 동반되는 곳이 있겠으며 시간당 30㎜ 안팎으로 강하게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의 분포가 예상된다.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일부 남부지방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호남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2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3도를 웃돌겠다.

대도시와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으며,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고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