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 차에서 주문"…르노삼성차, XM3 '인카페이먼트' 확대

입력 2021-07-16 10:33
7월 16일부터 전국 1천여 개 CU 편의점에서 XM3 인카페이먼트 편의점 서비스 추가


르노삼성자동차는 2022년형 XM3에서 선보이고 있는 인카페이먼트 서비스에 CU 편의점 서비스 기능을 추가한다고 16일 밝혔다.

르노삼성차 측에 따르면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는 차량 안에서 상품 주문에서 수령까지 모두 진행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간편 결제 시스템이다.

기존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이 별도의 오프라인 공간에서 주문과 결제, 수령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과 달리,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주차가 힘든 여건에서도 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편리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이번 편의점 서비스는 전국 1천여 개 CU 편의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안에서 필요한 편의점 판매 상품이 있을 경우 고객은 XM3의 대형 네비게이션 화면에서 모빌리티 커머스 플랫폼인 오윈(Owin) 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이후 고객에게 해당 편의점까지 길 안내가 제공되며 도착 후 고객은 '점원 호출' 기능으로 차 안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대면 서비스의 중요성이 또다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XM3 고객은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도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를 통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구매 시간까지 함께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