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화겸이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에서 연기, 케미, 비주얼 완벽한 3박자를 자랑하며 새로운 ‘케미여신’의 탄생을 알렸다.
‘월간 집’은 집에서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이화겸은 리빙 잡지사 ‘월간 집’의 에디터 어시스턴트 1년 차 육미라 역을 맡았다. 미라는 에디터 나영원(정소민 분) 바라기이자 언제 어디서든 일에 대한 의지가 불타오르는 열정적인 인물이다.
지난 14, 15일에 방송한 ‘월간 집’ 9-10회에서 미라는 사진작가 신겸(정건주 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표현하기 시작했다. 이제껏 집을 구할 형편이 되지 않아 매일 회사에서 몰래 지내왔던 미라. 이 사실을 유일하게 알고 있던 겸은 미라에게 ‘감기 들면 안 된다’는 메모와 함께 캠핑용 난로와 침낭을 전해주고, 늦은 밤 자료실에서 함께 맥주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이후 미라가 “왜 안 물어보세요? 제가 왜 몰래 회사에서 지내는지..”라고 묻자 겸은 “말하고 싶었으면 물어보기 전에 했겠죠”라며 담백하게 대답해 미라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다음날 미라는 겸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직접 준비한 초콜릿을 선물로 수줍게 전했다. 하지만 겸은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이를 거절했고, 조금 시무룩해진 미라는 이내 주변에 있던 포토 어시스턴트 장찬(윤지온 분)에게 초콜릿을 건네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겸을 향한 미라의 짝사랑은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갔다. ‘월간 집’의 편집팀은 봉사 활동을 위해 자매결연을 맺은 고택으로 향했고, 미라는 뒤늦게 합류한 사진팀의 짐을 옮겨주며 겸을 반갑게 맞았다. 이처럼 겸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미라의 아이 같은 모습은 사랑스러운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 충분했다.
반면, 항상 겸 옆에 함께 있던 찬은 엉겁결에 미라에게 초콜릿 선물, 도움 등 많은 친절을 받게 됐다. 이런 미라의 행동이 자신의 곁에 있기 위해 의도된 것이라 착각, 미라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오해하는 찬의 모습이 비춰지며 미라를 둘러싼 ‘일방향 러브라인’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게 했다.
이화겸은 지난 2013년 방영한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로 안방극장에 데뷔, ‘후아유 - 학교 2015’,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등 다채로운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차근차근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 TV조선 드라마 ‘간택 - 여인들의 전쟁’에서 권력에 대한 야망을 품은 규수 ‘김송이’로 분해 영특하면서도 질투의 화신 같은 면모를 뛰어난 연기력으로 표현해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최근에는 프레인TPC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어떤 역할이든 자신만의 색깔을 더해 소화해내는 ‘팔색조 배우’ 이화겸은 이번 작품에서는 힘든 현실에도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나가며 때로는 풋풋한 사랑에 빠지기도 하는 사회 초년생을 그려내며 깊은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극 중 새로운 러브라인의 중심이 되어 다른 인물들과의 찰떡 케미를 선보이고 있는 이화겸의 활약에 보는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