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임플란트업체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환사채는 표면이자와 만기이자는 없으며 콜옵션에만 연이율 3%로 발행됐으며, 만기일은 2026년 7월 16일, 전환가액은 2만773원(주당 액면가 500원)이다.
회사측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신제품 개발과 미국을 비롯한 유럽과 아시아 지역 등지의 신규 지사 설립을 통한 공급 망 확대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종익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부사장은 "이번 자금조달은 회사의 운영자금을 확보함으로써 현재 진행중인 주요 핵심사업을 가속화하고, 개발중인 혁신제품 신형 시리즈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5월 미국 보훈병원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음으로서 세계적인 의료기기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을 뿐 만 아니라, CE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유럽과 호주시장에 혁신제품과 멸균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울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는 "이번 자금조달은 투자자와 회사가 결국 윈-윈 하는 최상의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며 "미국의 공룡 기업들이 러브콜을 보내는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탁월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 충분한 자금을 기반으로 이제 퀀텀 점프를 하는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