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모았던 두 가지 빅 이벤트가 끝났는데요. 먼저 어제 발표됐던 2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과 오늘 끝난 파월의 상하원 증언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두 가지 현안 모두, 우리 증시 입장에서는 중요한 부분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안녕하십니까? 관심을 모았던 파월 의장의 상하원 증언이 모두 마무리됐는데요. 파월 의장 발언에 대한 평가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월가 “역시 파월보다 옐런이다” 평가 확산
-6월 CPI 5.4%, PPI 7.3%, 예상치 크게 상회
-내년 6월 기대인플레이션, 4.8%로 급상승
-월가, 4월 이후 CPI ‘일시적 아니다’라는 시각
-CPI의 24%를 차지하는 임대료, 상승 가능성
-미친 美 집값, 델타 변이 확산으로 추가 상승
-FT, 파월 의회 증언 발언 ‘일시적 입장’ 퇴조
Q.오늘 미국 증시에서 관심이 됐던 부분 중 하나가 미국 국채금리가 급락했는데 대형 기술주는 급락한 것이죠?
-美 10년물 국채금리 장중 1.3%선 재붕괴
-국채금리 급락에도 대형기술주 하락…변이?
-美 10년물 국채금리 급락, ‘더블딥 신호냐’ 논쟁
-국채금리 상승, 옐런과 파월에게 모두 부담
-옐런, 부양책과 인프라 확충 비용증가 요인
-파월,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에 신중한 입장’ 견지
-동시다발적인 ‘테크래시’, 빅테크 종목에 악재
Q.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데요. 가상화폐에 대해 부정적으로 얘기한 파월 의장 발언의 충격이 크지 않았습니까?
-파월, 설왕설래했던 ‘디지털 달러화 입장’ 정리
-파월과 브레이너드, ‘디지털 달러’ 도입 공식화
-상하원 증언, 9월까지 디지털 달러 보고서 발표
-파월 “디지털 통화 도입시 가상화폐 불필요”
-CBDC 채택, 가상화폐 번창시 정착에 한계
-비트코인 가격, 3만 달러선 붕괴 여부 주목
-코인개미, 지금이라도 ‘코인투자’ 그만둬야 하나?
Q.어제 관심이 됐던 중국 2분기 성장률도 발표됐는데요. 지난 1분기와 마찬가지로 말이 많지 않습니까?
-올해 1분기 18.3%…1992년 GDP 통계작성 이후 최고
-국가통계원, 中 성장률 통계 ‘전년동기비’ 방식
-작년 1분기 성장률 -6.8% 따른 ‘기저효과’ 주요인
-작년 4분기 대비 -0.6%, 분기대비 성장률 낮아 논란
-올해 2분기 7.9%, 1분기 대비 무려 10.4%p 수직 직하
-작년 2분기 성장률 +3.2% 따른 ‘기저효과’ 주요인
-올해 1분기 대비 +1.3%, 경기순환상으로 재회복세
Q.말씀을 듣고 나니깐 ‘최고’다 ‘최저’다 하는 혼란이 있었던 1분기와 마찬가지로 2분기 성장률의 의미가 명확해졌는데요. 왜 이렇게 각국마다 통계방식을 달리하는 것입니까?
-공식적인 성장률 통계방식, 국가별로 상이
-美 ‘전분기대비 연율’, 유럽은 전분기대비 방식
-중국을 비롯한 대부분 신흥국, 전년동기비 방식
-韓, 공식적으로 전분기대비, 전년동기비는 보조
-북한, 공식적으로 성장률 발표하고 한은이 추계
-공식적인 성장률 통계방식, 국가별로 상이
-국가별 성장률 통계 비교, 상당한 혼선 초래
-OECD, IMF 등은 분기별 성장률은 전분기대비
Q.통계방식을 통일시켜 올해 상반기 성장률을 비교해보면 어떨까 싶은데요. 미국이 아직 2분기 성장률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만 미국과 중국 간의 성장률이 역전됐다는 시각도 나오지 않습니까?
-美中 경제 성장률, 올해 1분기에 이미 역전
-美 1분기 성장률 확정치, 전분기대비 연율 6.5%
-中 1분기 성장률, 美와 동일한 방식으로 -2.5%
-美中 성장률, 2분기에도 역전될 가능성
-이달 말 美 2분기 성장률 속보치, 10%내외 추정
-中 2분기 성장률, 美와 같은 통계방식으로 5.2%
-올해 美 성장률, 47년 만에 재탈환할 수 있을까?
Q.어제 중국 인민은행도 지급준비율을 0.5%p 긴급으로 내렸는데요. 일부에서는 미국과의 성장률 역전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있지 않습니까?
-지급준비율 인하, 어떤 기준 중시하느냐 중요
-전년동기비 방식 중시, 경기 부양책으로 해석
-전분기 방식 중시, 현재 통화정책 기조 유지
-종전의 경우, 뚜렷한 방식 근거로 삼지 않아
-정책적인 요인 중요, 통화정책 변경할 때 아냐
-내수 육성과 미국과의 마찰 방어, 동시에 달성
-통화정책 기조변경보다 위안화 고시환율 중요
Q.결론을 맺어 보지요. 중국 경제가 올해 1분기에 비해서는 회복국면으로 재진입함에 따라 한국 증시에는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78년 11기 3중 전회 이후, 경제정책 대전환
-덩샤오핑, ‘개혁·개방’→시진핑, ‘쌍순환’ 전략
-고성장 후유증, 2008년 금융위기 계기로 노출
-후진타오, 쌍순환의 전신인 ‘리밸런싱’ 모색
-수출 지향적일수록 미국과의 패권다툼 증대
-中 고성장 후유증, 2008년 금융위기 계기로 노출
-후진타오, 쌍순환의 전신인 ‘리밸런싱’ 모색
-수출 지향적일수록 미국과의 패권다툼 증대
-전분기대비 성장률 중요, 어제 코스피 상승
-2분기 7.9% 둔화, 韓 증시에 악재로 해석 ‘오류’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