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Fed 의장, 상원 증언
파월 "인플레이션 2% 넘는 수치…Fed 방향성과 달라"
파월 "인플레이션 일시적일 경우 Fed 대처 안할 것"
파월 "Fed, 자산매입 축소 논의중...현재는 아니야"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늘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 등에 대한 연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파월은 2%를 넘는 인플레이션 수치는 연준의 현재 방향성과는 다르지만 이 같은 수치가 일시적일 확률이 높다고 주장한 상태입니다.
한편 테이퍼링에 대해서는 연준의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아직 괜찮다며 연준이 이를 축소하기 위해 제시한 기준까지는 아직 멀었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또 이는 계속해서 논의해야 될 사안이라면서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최종 결정을 내릴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파월은 디지털 통화 도입에 대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파월은 연준이 아직 이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면서 디지털 통화의 가장 큰 위협 요소로 사이버 보안을 꼽기도 했습니다. 또 스팩과 비트코인 등을 언급하며 시장에 다소 거품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암호화폐는 익명성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경우를 제외하고 결제 매커니즘이 되는 데 실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美 주간 실업보험 청구 36만명…2020년 3월 이후 최저치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 높은 수준"
미국 주간 실직자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상 최소치로 떨어졌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6만건으로 전주(38만6000건) 대비 2만6000건 감소했습니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2만6000건 감소한 324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외신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려면 아직 멀었다”면서도 “노동시장이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WSJ "TSMC, 칩 부족 사태 완화...문제는 국제 정치"
[TSMC 실적] EPS 0.92달러...예상 하회
[TSMC 실적] 매출 132.9억 달러...예상 상회
TSMC CFO “2분기 호실적, 차량용 반도체 수요 주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TSMC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이 TSMC의 향후 전망에 대한 기사를 내놨습니다. 앞서 대표적인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으로 자리잡은 TSMC는 현지시간 15일 2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주당 순이익은 0.92달러로 집계되면서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매출의 경우에는 총 132억 9천만 달러로 나오면서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대만 지역에서의 가뭄 등으로 일부 생산 차질이 우려된 상황에서도 애플과 인텔, 엔비디아 등 글로벌 고객들을 상대로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전 세계를 강타한 반도체 품귀현상이 TSMC에게는 호재로 작용했을 것 이라면서 2분기 자동차 제조사들에 대한 매출이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은 TMSC가 앞으로 해결해야 될 과제가 회사의 매출 문제가 아닌 지정학적인 정치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반도체를 비롯해 여러 산업군에 대한 미중 갈등이 심해진 만큼 TSMC가 어느 쪽에 손을 들어줄 지 딜레마에 빠질 수 있을꺼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을 포함해 여러 국가들에서 TSMC의 제조공장을 짓겠다고 의사를 전하고 있는 만큼 가장 좋은 혜택을 줄 수 있는 국가에게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TSMC의 회장은 최근 직면한 딜레마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TSMC CEO는 해외에 공장을 짓게 될 경우 대만에서 제조하고 있는 것 보다 더 큰 비용이 들어 각국 정부의 보조금 없이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즉 국가 차원에서 보조금을 지원해야지만 공장을 짓겠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입니다. 또 TSMC의 CEO는 현재 모든 고객사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사들이 공정한 경쟁 환경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블루오리진 우주 여행, 최고령 최연소 우주인 기록 전망
베이조스 '블루오리진' 20일 우주 관광행
오는 20일 블루오리진 우주 관광 여행을 며칠 앞둔 시점에서 2800만 달러(약 345억원)을 내고 우주여행 티켓을 구매 하기로 했던 억만장자가 막판에 변심했습니다.
대신 올리버 데먼이라는 18세 학생이 합류할 예정입니다. 블루오리진 측은 첫 유료 우주여행 승객이 역대 가장 어린 우주인이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미 82세 승객이 탑승하기로 해서 이번 여행을 통해 역대 최연소와 최고령 우주인 기록이 바뀔 전망입니다.
채권왕 건들락 "비트코인 차트 위험...매수 안할 것"
건들락 “비트코인, 투기 열풍의 상징”
건들락 “비트코인, 2만3천달러 하락 시 매수 기회”
캐시우드 “비트코인, ESG관점 매력적…강세론 유지”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신 채권왕'으로 잘 알려진 제프리 건들락이 비트코인에 대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건들락은 현 시점에서는 매수 기회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가격이 조금 더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건들락은 현재 6만 달러라는 최고점에서 3만 달러까지 가격이 떨어진 것은 정상적이지 않다며 지금의 차트는 비트코인의 위험성을 충분히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자신은 비트코인에 대한 숏 혹은 롱 포지션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비트코인의 투기성과 변동성이 큰 만큼 향후 매수 할 의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곧 좋은 진입 지점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건들락은 비트코인이 2만 3천달러까지 떨어질 경우 이전처럼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가상화폐의 변동성을 견딜 수 있다면 2만3천달러 선까지 기다리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아크인베스트의 CEO 캐시우드가 비트코인이 ESG 관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이라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강세론을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드는 최근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장 단속으로 인해 비트코인의 가격이 떨어졌지만 그동안 비트코인 채굴의 50~60%가 중국에서 발생한 만큼 이번 기회에 전 세계 각국으로 채굴장을 분산시키는 것은 건전한 현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ESG관점에서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것은 없어 보인다며 비트코인 채굴이 최근 재생에너지로 전환되고 있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비트코인 커뮤니티가 최근 환경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ESG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의 전망도 나아질 것 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