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15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주한미군기지 반환과 방위산업 수출 계획 등을 점검했다.
청와대는 NSC 상임위 회의 개최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참석자들은 YRP·LPP에 따라 추진해 온 주한미군기지 반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미측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용산기지 일부를 포함한 금년도 기지 반환 절차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YRP는 '용산기지이전협정', LPP는 '연합토지관리계획'이며, 이에 따라 반환대상 미군기지 80개 중 68개가 반환됐고 향후 용산기지를 포함한 12개 기지가 반환될 예정이다.
상임위 참석자들은 또 올해 상반기 방위산업 수출 현황과 하반기 수출 계획을 점검하고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유관부처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해외 파병 중인 청해부대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대책도 논의했으며 최근 정정(政情)과 치안 불안을 겪고 있는 일부 국가들을 포함 위험지역 우리 국민과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들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