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G-토탈에너지스, 14일 '서거차도 해상풍력발전추진위'와 상생협약 체결해

입력 2021-07-15 16:26


글로벌 선도 녹색에너지 개발 및 투자 전문기업인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reen Investment Group, GIG)이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와 지난 14일 전남 진도군 맹골군도 서남측 해상 인근에서 추진하고 있는 500MW(메가와트)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서거차도 해상풍력발전추진위원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IG-토탈에너지스는 사업 초기단계에서부터 이해당사자인 '서거차도 해상풍력발전추진위원회'와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 지난 달 15일 '동거차도 해상풍력사업추진위원회'와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GIG-토탈에너지스와 '서거차도 해상풍력발전추진위원회'는 이번 협약에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사항을 적시해 합의한 후 서명했다. 주요 협약(합의) 내용으로 서거차도 주민들은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추진에 찬성하고 필요한 협력을 하기로 했으며, GIG-토탈에너지스는 풍력발전기 설치 등 사업과 관련한 어업손실 보상금 등을 추진위원회와 성실히 협의해 가기로 했다.

한현재 서거차도 해상풍력발전추진위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사업 초기부터 협력해 지역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함께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해상풍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IG-토탈에너지스는 전남 지역에서 1GW, 울산에서 1.5GW 등 총 2.5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GIG-토탈에너지스는 한국에서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가능한 지역현지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국내 조선산업, 중공업 관련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침체되어 있는 한국의 조선, 해양플랜트 산업을 부흥시키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