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청약 가능"...'1,257만원' 역대급 청약 전망

입력 2021-07-15 08:37
수정 2021-07-15 08:45
세종시, 특공폐지 첫 아파트 분양
민영주택 1,350가구 공급...27일부터 3일간 청약접수
평균 분양가격 상한금액 1,257만원...85㎡ 초과 타입 89%


세종시 이전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이하 특공)이 폐지된 후 첫 공동주택이 분양된다.

세종시는 6-3생활권 L1블록에 민영주택 1천350가구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GS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이 건설하는 이 아파트는 설계 공모를 통해 특화된 설계를 적용, 44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85㎡ 이하가 150가구, 85㎡ 이상이 1천200가구이다.

시는 13일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열어 평균 분양가격 상한 금액을 1천257만원으로 결정했다.

공무원 특공이 폐지됨에 따라 신혼부부, 기관추천 등 기타 특공 물량 244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1천106가구가 일반공급 물량이다.

일반공급 물량 중 당해 지역에 50%가 배정되고, 나머지 절반은 기타 지역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세종시는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데다 추첨제 물량인 전용 85㎡ 초과 타입이 전체 물량의 89% 이상을 차지해 기록적인 청약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27일부터 3일 동안 청약 접수를 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4일로 예정돼 있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추세를 고려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운영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