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유심도 야쿠르트 배달로 받는다"

입력 2021-07-14 09:46


야쿠르트 배달로 친숙한 전국 1만 1천 명의 '프레시 매니저'가 집 앞까지 알뜰폰 유심을 배달한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유통전문기업 'hy(구 한국야쿠르트)'와 손잡고 신선·유기농 선별샵 '프레딧'에서 알뜰폰 유심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헬로모바일은 편의점과 오픈마켓에 이어 신선·유기농 온라인몰까지 알뜰폰 고객 접점을 확장하게 됐다.

LG헬로비전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hy'와의 유통 시너지로 친환경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2040 젊은 주부층의 유심 접근성을 높이고 이들을 알뜰폰 주류고객으로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자는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유심을 수령한 후, 다이렉트몰에서 전 요금제로 자유롭게 가입 가능하며, 5분 내 '셀프 개통'도 할 수 있다.

특히 7월 한 달 간 인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 시 '최대 150GB 추가 데이터' 혜택도 제공된다.

한정호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단장은 "헬로모바일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유통채널을 발굴하며, 알뜰폰 유심 기반의 합리적인 모바일 라이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