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다낭-나리타 구간에 백신여권 첫 시범 운영 [KVINA]

입력 2021-07-13 08:32
수정 2021-07-13 12:07


베트남항공이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게 제공하는 '백신여권'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베트남항공에 따르면 오는 15일과 23일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베트남 다낭공항으로 향하는 항공편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 인증 관련 '디지털 여행권'을 시범 운용한다.

베트남항공측은 발표에서 "지난 5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Travel Pass)와 협약을 맺고 백신여권 도입을 구체화 하는 것을 목표로 먼저 다낭-나리타 간 노선에 시범 운영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노선을 이용할 승객들은 "IATA에 등록된 공인 시설에서 발급한 코로나19 음성증명서를 받아야 하며, 출발 3일 전 베트남항공 웹사이트에 등록, 마지막으로 IATA의 '트래블패스-Travel Pass' 앱을 휴대전화에 다운받아 계정을 등록하고 마지막으로 '디지털 건강여권' 등록을 위한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준비를 마치게 된다.

현재 전세계 70개 이상의 항공사들이 IATA가 운용하는 '트래블 패스-Travel Pass'를 시험 중이거나 도입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이미 1일부터 비유럽권 승객을 포함한 유럽 내 여행 규제를 점차 완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디지털 건강여권'을 도입해 현재 실행 중에 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