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톡, ISMS인증 거래소 캐셔래스트 품는다…"바나나EX종료, 거래소 탈바꿈 예고"

입력 2021-07-12 14:12
수정 2021-07-12 14:16
거래소 리뉴얼·ISMS 문제 해결…연내 바나나톡 2.0으로 탈바꿈 예정


블록체인 메신저 바나나톡이 12일 가상자산 거래소 캐셔레스트와 손을 잡았다. 이에 따라 기존 바나나EX 종료와 함께 바나나톡 거래소의 완전한 탈바꿈을 예고했다.

캐셔레스트는 인력의 상당수가 10년 이상 IT 및 보안업계에서 종사사로 구성된 조직으로, 가상자산 투자 관련 특허 보유하고 있으며 일찌감치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다.

새롭게 취임한 바나나톡 박성진 대표는 "바나나톡은 그간 부족했던 부분들을 극복하고자 대내외적 개편을 진행중이며, 그 중 가장 우선순위로 판단되는 거래소 리뉴얼 및 ISMS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안 우수 업체로 평가받고 있는 캐셔레스트와 손잡기로 결정했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8월이면 기존의 바나나EX는 종료되고, 바나나톡 앱 내 거래소를 누르면 캐셔레스트의 거래환경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정확한 시점은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대표는 또 "바나나톡의 탈텔레그램도 현재 개발 진행중이며, 8월 15일이면 베타테스트 버전 공개, 연내 바나나톡 2.0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원중 캐셔레스트 대표는 "바나나톡의 대중성, 인지도, 유저친화적 UI, UX 환경 등 장점과 캐셔레스트의 기술적 장점이 어우러져 양사에 시너지 효과가 대폭 발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블록체인 기업으로써 확실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나나톡과 캐셔레스트는 리뉴얼 거래소 오픈 전 대대적인 사전 이벤트 개최를 예고했으며, 내달 20일부터 다양한 오프라인 및 온라인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박원준 캐셔레스트 대표(왼쪽)와 박성진 바나나톡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