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ESG 업그레이드…MZ세대 귀 기울이자"

입력 2021-07-11 17:05
2021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 비대면 개최


KB금융그룹이 9일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등 경영진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 방식으로 2021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등 해외법인에 근무 중인 경영진들도 참여했다.

오전에는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KB의 현황과 미래 발전을 위한 제언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그룹 경영진간 소통의 시간인 타운홀 미팅을 열고 미래KB의 청사진, 부문별 전략방향, HR/기업문화, 리더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회장은 경영진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서 진행된 CEO 특강에서 윤 회장은 "환경과 사회, 주주 및 소비자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ESG경영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를 마치며 윤 회장은 "디지털 시대의 주역인 MZ세대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No.1 금융플랫폼'이 되도록 전 경영진들이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하반기 중점 추진 분야에 관한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이 논의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