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올림픽 앞두고 하루 확진자 1천명 육박

입력 2021-07-10 17:47


일본 도쿄에서 1천 명에 육박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0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도쿄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50명이 보고됐다. 이는 일주일 전에 비해 234명(32.7%) 많은 수치다.

특히 코로나19 긴급사태가 발효 중이던 올해 5월 13일 신규 확진자 1천10명을 기록한 후 58일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다.

도쿄의 하루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21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 정부는 12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6주 동안 도쿄에 긴급사태를 다시 발효한다.

이에 따라 이달 23일 개막식이 예정된 도쿄 올림픽은 수도권과 홋카이도 등에서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