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쌀국수'가 무더위에 지친 학생들의 보양식을 자처하며 점심 급식 메뉴에 올랐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8일 '홍대쌀국수'와 함께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광동고등학교에서 쌀국수 특식 메뉴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2016년 서울시 마포구 인근 골목에서 시작한 '홍대쌀국수'는 현재 7개의 직영점과 70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다.
이번 협업은 이익 활동을 넘어 프랜차이즈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더운 여름 학생들에게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CJ프레시웨이는 매장에서의 맛을 살리기 위해 소속 셰프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조리는 물론 배식 등을 모두 맡았다고 전했다.
보통 매장에서 100인분 단위로 준비하는 육수를 750명에 맞춰 조절하기 위해 고기를 우려내는 시간과 비율 등을 조정하는 등 정성과 노력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하윤국 홍대쌀국수 대표는 "작은 쌀국숫집이 전국 70여 개 가맹점을 가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방문객들의 사랑 덕분"이라며 "학생들에게 그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식자재 납품으로 인연을 맺게 된 프랜차이즈 업체와 특별한 메뉴를 선보인 뜻깊은 행사"라면서 "협업과 상생을 통해 더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