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 진시스템은 코로나19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증 5종 동시진단키트에 대한 식약처 수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출용 허가를 받은 진시스템의 호흡기 감염증 동시 진단키트는 코로나19, 독감(A,B형),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이하, RSV) A,B형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발열, 기침 등 유사 증상을 나타내는 호흡기 바이러스를 한 번의 검사로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진시스템 관계자는 “코로나19 증상은 고열 및 기침 등 다른 호흡기 감염증들의 증세와 비슷해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며 “당사 ‘RT-PCR’ 플랫폼과 바이오칩 기술을 기반으로 편리하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 6월 호흡기 감염증 5종 동시 진단키트의 유럽 CE등록도 완료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진단키트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진시스템은 향후 토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코로나19를 타 감염증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의 판매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서유진 진시스템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사업다각화에 나서는 한편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