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하남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 공모 참여

입력 2021-07-09 09:55


한화건설·경희대학교의료원 컨소시엄이 하남시가 민관공동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 ‘H2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한다.

하남도시공사가 발주한 H2 프로젝트는 하남시 창우동 108번지 일원 16만2천㎡ 부지에 종합병원, 어린이 체험시설, 호텔, 컨벤션 시설 등을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하남도시공사는 19일까지 민간사업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평가를 거쳐 오는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하남시는 위례, 미사, 감일, 교산 등 다수의 신도시가 건설되고 있으나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이 없어 그동안 하남시 및 인접 경기도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경희대학교의료원과 한화건설은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동시에 인류의 질병과 기후변화와 같은 난제들을 극복해 나가기 위하여 친환경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새 대학병원 도입을 추진한다.

사업 주관사를 맡은 한화건설은 복합개발 분야에서 보유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H2 프로젝트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친환경 랜드마크로 완성시킬 계획이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복합개발사업 분야 톱티어(Top-tier)의 경쟁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경희대학교의료원을 비롯한 일류 파트너들과 함께 충실히 사업제안서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달 1조 2천억 원 규모의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등 대규모 복합개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화건설은 2019년 약 2조 원 규모의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2020년 약 1조 원 규모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을 수주하는 등 3연속으로 조단위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