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한국전력공사와 'ESG 금융 플랫폼 기반 탄소중립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ESG 경영 확산을 위해 금융기업과 에너지기업이 협업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다.
양사는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위한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기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절약·탄소중립 실천, 대국민 절전 캠페인 실시, 절전 프로그램 참여 제고, 검침 데이터 연계 등 다양한 활동을 공동 추진한다.
하나은행은 세대별 전력 소비량 데이터를 하나원큐 앱에서 손님에게 제시하고, 전기 절약을 실천한 세대에게 금리 우대 등의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연내 출시 할 예정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손님에게 금융혜택을 제공해 전국민이 ESG 실천에 동참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의 젊은 직원이 자유롭게 제시한 아이디어를 통해 시작하게 된 사례로 앞으로도 수평적 조직 문화를 통해 참신하고 실용적인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