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밀 만든 정식품, 콩국물도 인기…5개월 만에 100만개 팔아

입력 2021-07-08 15:36
베지밀로 잘 알려진 정식품의 콩국물이 인기다.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과 식물성 건강음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은 지난 2월 출시한 '진한 콩국물' 2종이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6월 말 기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자 가정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 '홈쿡'이 트렌드로 떠오면서 콩국물과 같은 식재료의 인기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난해 10월 성인 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생활 변화'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1%가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빈도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정식품 관계자는 "기존 베스트셀러는 대부분 두유 등 음료 제품군이었는데 이번 '진한 콩국물'처럼 요리에 활용하는 식재료가 히트 제품으로 떠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식품의 진한 콩국물은 '진한 콩국물 플레인'과 '진한 콩국물 검은콩' 등 2종으로 구성돼 있다.

콩을 전통 방식 그대로 갈아 만들어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고소한 콩즙을 최대 99.41% 함유해 한식, 양식, 디저트 등 사계절 내내 다양한 요리의 베이스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