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배당주를 살펴봅니다. UBS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미국이 배당 수익이 가장 안전하며, 향후 1년간 9.9% 정도의 수익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섹터 별로는 임의소비재가 배당 증가율이 가장 높고, 앞으로도 평균 19.4%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자재 부문의 성장이 16.6%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질 좋고 배당 수익도 높은 아홉 가지를 골랐습니다.
우선 기술 분야에서는 인텔(INTC)을 골랐습니다. 현재 2.48% 배당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텔은 최근 고성능 컴퓨팅 시장 선점을 위해 내년부터 차세대 CPU와 GPU를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부동산 부문에서는 아메리칸 타워(AMT)를 골랐는데요, 특히 통신 인프라를 운영하는 회사로 2.07% 배당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봤습니다. 아메리칸 타워는 지난 6월 1일 텔시우스 통신 타워 인수를 마무리했습니다. 유럽과 남미 지역 통신 셀타의 3만 개를 인수하는 거래로, 미국에 이어 유럽 5G 도입 가속화 상황에 긍정적인 기대를 모았습니다.
유틸리티 섹터에서는 재생에너지 회사 넥스트에라 에너지(NEE)에 2.18%의 배당 수익률을 전망했습니다.
한편 UBS는 에너지 부문이 배당이 감소할 리스크가 가장 큰 섹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석유회사 EOG 리소시스(EOG)는 유망하게 봤습니다. 2.3%의 배당 수익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산업재 부문에서 군용 조선사 헌팅턴잉걸스(HII)가 꼽혔습니다.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견제를 위해 무기 현대화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헌팅턴 잉걸스가 계속 국방비 지원을 받을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부문에는 미국 제약 회사 머크(MRK)가 3.41% 배당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보며 UBS의 선호 종목으로 꼽혔습니다.
유럽주식 중에서도 추천 종목을 골랐습니다. 포르쉐에 4.07%, 스페인 은행 산탄데르에 5% 배당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봤습니다. 이어서 통신 서비스 부문에서는 남아공 통신기업 MTM 그룹을 골랐습니다. 3.51% 배당수익률이 예상되는 회사입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