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토교통부는 한국도로협회와 함께 '제30회 도로의 날' 기념식과 도로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로의 날(7월 7일)은 국가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됐던 경부고속도로 개통일을 기념하는 날로, 지난 1992년 제정된 이후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왔다.
올해 기념행사는 '대한민국 도로 세상을 잇다!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렸다.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과 김진숙 한국도로협회장(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기념식에서는 도로교통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57명이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국도 건설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린 이들과 도로 설계분야에 심혈을 기울여 온 건설 엔지니어링 종사자들이 수상자로 대거 선정됐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하는 도로정책 세미나'에서는 도로분야 스마트건설, 자율주행을 위한 스마트도로, 도로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뤄졌다.
황성규 국토부 2차관은 "도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더 큰 세상을 잇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며 "정부는 이를 위해 사물인터넷, 인공지능과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도로를 첨단화하고, 도로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