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1,006명 확진…6개월만에 1천명대

입력 2021-07-06 18:21
수정 2021-07-06 20:57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6개월만에 다시 1천명대로 급증했다.

6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6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는 58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천명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1월 3일(1천20명) 이후 약 6개월, 184일만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100명대 중후반, 많으면 1천200명대 초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80명(87.5%), 비수도권이 126명(12.5%)이다. 서울 521명, 경기 313명, 인천 46명, 부산 31명, 대전 23명, 제주 13명, 대구 12명, 경남 11명, 강원 8명, 전남·충남 각 6명, 광주·전북·충북 각 4명, 경북 3명, 울산 1명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94명→761명→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으로, 하루 평균 768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711명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