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 설계로 주목받는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입력 2021-07-05 15:50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도입한 오피스텔이 수요자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건설사에서도 맞춤식 평명부터 첨단 시스템 등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구성들을 적용해 경쟁력을 높이는 모습이다.

최근 분양을 마감한 오피스텔은 거주자를 위해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올해 6월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의 경우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아파트에서 볼 수 있었던 설계가 적용됐으며, 비스포크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등 다양한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단지는 청약 결과 323실 모집에 2만6,783건이 접수돼 평균 82.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내 휴식 공간이나 첨단 시스템을 적용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같은 달 경기 고양시에서 분양한 'THE GL(더 지엘)' 오피스텔은 단지 내에 브릿지 가든, 미러폰드 가든, 센트럴 가든 등 다양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만의 스마트홈 플랫폼 하이오티(Hi-oT)가 적용돼 어디서든 조명·가스밸브·환기 등 세대 기기 상태를 조회하고 제어할 수 있게 했다. 단지는 청약 결과 420실 모집에 5,877건이 접수돼 평균 13.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못지 않은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같은 달 경기 여주시에서 분양한 '여주 썬앤빌 더 시그니처' 오피스텔은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되며 스마트 시스템과 무인택배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도 구축된다. 단지는 172실 모집에 4,892건이 접수돼 평균 28.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이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상품에 공을 들이는 건설사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의 경우 청약, 전매, 대출 등 아파트 대비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데다 최근 특화 설계와 시스템, 커뮤니티 등 차별화된 상품까지 적용되면서 어느 때보다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라며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살균이 가능한 제균기나 에어샤워 시스템 등 위생에 초점을 맞춘 상품들도 선보이고 있어 이러한 신규 단지들을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차별화된 상품이 적용된 신규 오피스텔이 이목을 모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7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39블록에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오피스텔 전용면적 64~84㎡ 총 166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 전용면적 84㎡A타입의 경우 4Bay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며, 안방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가 적용돼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전용면적 64㎡에도 안방 드레스룸이 적용된다. 아울러 집 안에 가족의 위생과 건강을 위한 안심 클린&케어 존, 프라즈마 제균기(마스크, 자동차 키 등 제균 가능), 에어샤워 시스템, 중문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오피스텔 전용 조경공간(3층 옥상) 및 피트니스, GX룸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