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18만 ㎥급 LNG 운반선 3척을 6,545억 원에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이 같은 수주 소식과 함께 이들 선박들을 오는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LNG 운반선에는 LNG의 주성분으로,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의 불완전 연소로 생기는 '메탄 슬립' 현상을 줄이고 연비를 크게 향상시켜 주는 MAN ES사의 차세대 LNG 이중연료 엔진(ME-GA)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 선박과 바닷물 사이의 마찰 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공기윤활 시스템인 '세이버 에어Ⅱ(SAVER Air Ⅱ)'와 경제·안전 운항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적용될 거란 설명이다.
이번 수주까지 더해 올해 들어 삼성중공업은 모두 51척, 65억 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하며 목표로 내건 수주액 91억 달러의 71%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