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표 저가항공사 비엣젯항공(HoSE: VJC)이 올해 매출을 22조 동(VND) 미화로는 약 9억4500만 달러로 목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비엣젯항공(Vietjet Air)의 응우옌티푸옹타오(Nguyen Thi Phuong Thao)회장은 최근 열린 2021년 정기 주주총회 자리에서 "올해 비엣젯항공은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을 이뤄 총 매출 21조9000억 동(VND) 미화로는 약 9억4500만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비엣젯은 항공 운송 수익으로만 연말까지 총 15조5000천억 동(VND) 미화로는 약 6억7000천만 달러 이상을 만들어 내겠다"고 공언했다.
비엣젯항공에 따르면 이러한 매출 목표 제시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이유로 전세계적인 경기 회복세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항공화물 수익 증가, △항공운송 사업에서 혁신적인 서비스 도입, △항공기 정비료 절감 그리고 △금융권에 대한 투자 회수 등으로 지난해와 비교해서 20% 이상의 성장 요인이 있다고 제시했다.
타오 회장은 비엣젯항공의 장점은 ''혁신과 창의성''이라며, 지속적인 고객 중심 전략을 추진할 것도 전했다.
이를 위해 "고객을 위한 모든 서비스와 운영 프로토콜을 디지털로 전환시키고 또 효율적이고 개선된 서비스로 시스템화 시킬 것"이라고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말까지 지난해에 비해 승객 탑승률을 80% 이상으로 올리고, 정시 운항률도 90% 이상으로 끌어 올려 최대 1,5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모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목표치를 제시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