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스타킹 쓴 40대男…대낮 상점 침입해 성폭행

입력 2021-07-03 22:12
수정 2021-07-04 04:45


서울의 한 상점에 침입해 점주를 성폭행하고 폭행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대낮에 한 상점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로 40대 남성 김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30분께 얼굴에 스타킹을 뒤집어쓴 채 동대문구의 한 상점에 들어와 피해자를 제압해 성폭행하고 얼굴에 주먹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이후 인적이 드문 인근 재개발구역으로 도주한 김씨는 112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혐의를 부인하던 김씨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바탕으로 경찰이 추궁하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