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장마' 시작…오후부터 전국에 최대 150㎜ 물폭탄

입력 2021-07-03 07:44
수정 2021-07-03 08:27


토요일인 3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하천과 계곡 등에서 범람 또는 침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비는 일요일인 4일 낮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와 전라·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가 50~100㎜이며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리겠다. 그 외의 지역은 30∼80㎜다. 또 3일 늦은 밤부터 4일 오전 사이에는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는 4일 정오와 오후 6시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제주도는 5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면서 무더위는 한풀 꺾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0m, 서해와 남해 1.0∼4.0m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