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가 코로나 상황에도 세계적인 경기 회복세로 수출 호조를 맞아 올 2분기에도 국내총생산(GDP)의 성장률을 높여가고 있다.
베트남 통계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분기 국내총생산(GDP)는 전년 동기 대비 6.61%를 기록하며, 1분기 4.65%에 비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은 "4월~6월 동안 산업과 건설 부문이 지난해 2분기 보다 10.28% 성장했고, 서비스 부문 4.30% 성장, 그리고 농업 부문에서는 4.11% 성장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올 상반기 베트남 수출은 1년 전보다 28.4% 증가한 1576억3000만 달러, 산업생산은 9.3% 증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통계청은 "지난 4월 말 시작된 코로나19 4차 확산 상황에도 국내적으로는 거시경제 안정성이 유지되고 있고, 제조·생산과 무역도 비교적 괜찮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며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