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NFT' 김구·김좌진 등 815명의 성명 기록... "국민들에게 저작권 부여할 것"

입력 2021-07-01 16:50
수정 2021-07-01 16:54


대한민국 국민들의 성명이 기록된 최초의 독도 NFT 발행 소식이 전해져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마케팅 전문 기업 ㈜워너비인터내셔널은 독도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세계에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독도는 우리땅' 공익 캠페인을 실시한다.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독도는 우리땅' 캠페인을 통해 독도의 첫 NFT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해당 nft 작품에는 댓글 참여를 통해 선정된 한국을 빛낸 315인의 인물과 500명의 캠페인 참여자 총 815명의 이름이 담긴다.

독도 NFT 작품에 새겨질 한국을 빛낸 인물에는 8.15 광복절을 기념하여 위대한 독립운동가 김구, 안중근, 유관순, 윤봉길, 김좌진을 시작으로 독도를 지켜내는 것에 일조한 조선의 어부 안용복, 이사부, 이규원, 독도지킴이 홍순칠, 독도 최초의 주민 최종덕, 대한민국을 빛낸 대표적인 위인으로 손꼽히는 세종대왕, 이순신, 신사임당, 김정호, 최영숙, 예술가 윤동주, 김홍도 등이 포함된다.

독도 NFT 작품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신청인은 ㈜워너비인터내셔널이 기획, 진행한 'NvirWorld(엔버월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및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한 뒤 참여 가능하다. '독도는 우리땅' 캠페인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자 본인의 이름과 함께 기재되었으면 하는 유명인의 이름을 적어 댓글로 남기면 일반인은 참여자 기준으로 랜덤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하고, 유명인의 경우 투표 인원이 300명에 도달 시 기간 상관없이 선착순으로 실시간 발표할 계획이다.

㈜워너비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성명으로 제작된 최초의 독도 NFT인 만큼, 저작권은 독도 NFT 작품에 성명이 새겨진 이들 중 고인을 제외한 모두에게 부여된다. 독도 NFT 작품은 8월 9일 오전 10시부터 8월 15일 오후 11시 59분까지 국내외 동시에 온라인 경매로 진행될 예정이며, 작품 판매로 인한 수익금 전액을 '(사)대한민국독도협회'와 '독도수호국제연대·독도아카데미'에 기부할 것이라 밝혀 각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워너비인터내셔널 예술사업부 김보규 이사는 "(사)대한민국독도협회와 함께 전국의 중o고등학교 및 해외 한국국제학교에 교육자료로 배포될 독도 교육자재 및 영상 제작을 후원할 예정"이라며, "독도수호국제연대o독도아카데미와 함께 대학생들이 독도를 체험하고 올바른 독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o대학생 독도 탐방 및 교육 또한 적극 지원할 것이다. 좋은 취지로 진행되는 공익 이벤트인만큼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을 빛낸 인물들과 나의 이름으로 완성되는 우리 땅, 독도'라는 슬로건 아래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전 세계 알리고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고자 진행된 '독도는 우리땅' 캠페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NvirWorld(엔버월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